오늘은 우리 부부가 결혼 1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포스팅도 '부부'를 주제로 기념이 될만한 내용으로 정보를 올립니다. 페이스북 비밀그룹 만들어 부부간 소통하기!



카톡만 쓰던 아내가 몇개월 전부터는 페이스북을 자주 쓰게 되면서 페이스북에 우리 부부만을 위한 비밀 그룹방을 만들어서 3개월째 쓰고 있다. 가끔씩 아내가 내가 봤으면 하는 유투브 동영상이나 글들을 카톡 메시지로 보내오곤 했는데 산발적이기도 하고 기억했다가 나중에 다시 보려면 위로 한참을 스크롤해야 하고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그래서 아예 페이스북 그룹을 하나 만들었다. 

페이스북을 보다가 아내도 보면 좋을 것 같은 글들을 공유해 준다. 얼마 뒤에 아내가 보고 나서 좋아요나 댓글을 남긴다. 이렇게 우리 부부는 소통 방식을 하나 더 늘리게 되었다. 서로의 관심사도 알 수 있고 일부러 화제를 꺼내서 얘기하기에는 뭣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내용도 다른 이의 글을 빌어서 부부 그룹에 공유하는 것이다. 

사용해 보니 이 방법이 부부가 조금이라도 더 소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마음 먹고 우리 부부 그룹 게시물을 일부 공유하고자 한다. 구미가 당기시는 분은 한 번 만들어서 사용해 보시길 바라요~~~


우리 부부 그룹 이름은 '너나들이 부부'이다. 아내와 나 단 둘만 멤버이고 비밀 그룹이라 다른 이는 볼 수 없다. 자녀들이 커도 여기에는 못 들어오게 할 생각이다. 


(참고) '너나들이' 는 서로 너니 나니 하면서 허물없이 지냄또는 그런 사이를 뜻하는 순 우리말


자, 그럼 이제 페이스북 부부 그룹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룹에 게시(공유)한 글들 일부와 함께 소개한다.


1. 좋은 생활건강 정보가 있으면 부부그룹에 올린다. 부부가 같이 보면 좋고, 건강도 챙기고.



2. 재미있거나 유익한 동영상이 있으면 부부 그룹에 공유한다. 다른 누구보다 배우자가 올려준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은 더 애틋한 마음을 전해 주기 마련이다.




3. 페이스북에 누가 맛집 정보 올리면 부부그룹에 공유한다. 은근슬쩍 한 번 가보자고 넌지시 의견을 건네 보는 것이기도 하다. 데이트 신청하는 기분도 나고 좋다.




4. 자녀 키우면서 속타고 어려운 마음에 좋은 글이나 위안이 될만한 내용이 있으면 부부그룹에 올린다. 아마 모든 부모가 비슷할 듯. 부모는 위로가 필요하다. 페이스북 부부 그룹에서 배우자로부터 마음의 양식의 좋은 원천을 공급받는다면 부부애가 더 애틋해 질 수 있지 않을까?




어떤가요? 구미가 당기시나요? 그럼 남편이든 아내든 먼저 페이스북 그룹 만들어서 소통 늘려보기 한 번 해 보면 어떨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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