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들과 한 번은 가볼 만한 곳, 가평 사계절 썰매장



여름 가족 휴가를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으로 정하고, 아이들 놀이장으로 가볍게 방문한 곳. 가평 사계절 썰매장이다.




겨울에는 눈썰매장,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그야말로 전천후 놀이장이라 할 수 있겠다.

처음 타면 넘어질 것 같아 은근 스릴 있다. 서너번쯤 타면 무서움은 이내 없어지긴 하지만, 아이들은 신나게 탄다. 아마 열 번은 넘게 탄 것 같다.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과 어른이 섞여서 출발하는 일 없게끔 아이들 차례 한 번, 다음은 어른들만 한 번 이런식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토록 통제해 주었다. 게다가 아래 지점에서는 안전요원들이 서로 충돌하는 일이 없게끔 지켜보고 여차하면 도착지점에서 살짝 끌어주거나 옆으로 밀어주면서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 주었다.


또 한가지 좋았던 것은 아래 지점에서 썰매장 위쪽으로 가는 무빙워크가 있다는 점이다. 눈썰매장 같은 경우에 썰매 갖고 낑낑대며 걸어 올라가는 고생이 떠오르는데 이것 하나만으로도 만족이었다.




썰매 타는 게 슬슬 지겨워질라치면 썰매장 아래쪽에서 볼 때 왼쪽 윗쪽 위치에 미니 풀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여기서 아이들이 수영할 수 있다. 몇 개이긴 하지만 썬베드도 있으니 어른은 거기서 좀 쉴 수도 있다. 




눈썰매장 주변에 쉴만한 장소는 그리 넓지 않지만, 돛자리를 가져가면 펴서 쉴 수 있다. 

썰매장 아래에 샤워장, 화장실이 있으며 식당도 있다.


두 번 찾아갈만큼은 아니지만 물썰매장을 흔히 볼 수 있지 않으니 아이들 어릴 적에 한번 정도는 가 볼 만한 곳 아닐까 싶다.




입장료: 어린이 5,500원, 일반(중학생이상) 7,700원 (가평 주민은 6,000원)


운영기간

  • 여름물썰매장 : 매년 6월말 ~ 9월초 (약 70일)
  • 겨울눈썰매장 : 매년 12월초순 ~ 약년 2월말 (약 90일)

이용시간

  • 여름물썰매장 : 오전 10시 ~ 오후 5시
  • 겨울눈썰매장 : 오전 10시 ~ 오후 5시

연락처

  • 031-585-8991~2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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