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를 폐쇄하며 옮겨왔어요.
|
외환상품 이해 두번째로 소개할 내용은 외환상품의 유형입니다.
먼저 외환상품 거래에서 USD를 매입(buy)하고 KRW를 매도(sell)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USD/KRW (= Buy USD against KRW)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FX 거래는 결제일에 따라 Today, Tomorrow, Spot, Forward로 나뉩니다. (외환스왑(FX Swap)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요 이것은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즉 외환거래를 특정환율에 따라 교환하기로 약정한 날을 D일(=거래일)이라고 하면 그 계약에 따라 실제로 통화의 교환이 일어나는 일자(=결제일)에 따라 FX 상품을 여러 유형으로 구분하여 부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결제일 기간에 따라 상품 유형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FX Today 당일 결제 (결제일 = 거래일)
- FX TOM(Tomorrow) 거래 익일에 결제 (결제일 = 거래일 + 1영업일)
- FX Spot 거래 후 2영업일에 결제 (결제일 = 거래일 + 2영업일)
- FX Forward 거래 후 2영업일이 지난 시점에 결제 (결제일 = 거래일 + 2영업일 이후)
우리가 흔히 은행이나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은 말하자면 모두 FX Today에 해당이 되겠지요. 그러나 위의 구분은 보통 은행간 거래하는 딜러들 세계에서의 분류로써 사용됩니다. 또한 위에서는 4가지로 구분했지만 크게 구분하면 결제일이 2영업일 이내인 Today, TOM, Spot을 통칭해서 FX Spot이라고 하고 2영업일 이후인 거래를 FX Forward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Spot이냐 Forward이냐에 따라 회계 처리에 차이가 있습니다.
자, 그럼 외환 거래를 데이터베이스 테이블로 표현한다면 어떤 필드들이 저장되어야 할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지난시간에 소개한 기준통화, 상대통화, 통화쌍이 있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거래방향(direction)을 구분하는 buy or sell 구분자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거래일, 결제일, 거래가격(=체결환율)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한 상품 유형 구분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기준통화, 상대통화, 통화쌍
- 거래방향(buy or sell 구분)
- 거래일, 결제일
- 거래가격(=체결환율=결제환율)
- FX 상품 유형(Spot or Forward 구분)
예를 들어 정리하고 상품유형 구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어떤 트레이더가 다음과 같이 거래를 했다고 합시다.
Buy USD against KRW @1,205, 2014-01-20 거래, 2014-01-22 결제
그렇다면 거래는 다음과 같이 저장되어야 합니다.
- 기준통화 = USD
- 상대통화 = KRW
- 통화쌍 = USD/KRW
- 거래방향(buy or sell 구분) = BUY
- 거래일 = 2014-01-20
- 결제일 = 2014-01-22
- 거래가격(=체결환율=결제환율) = 1205
- FX 상품 유형(Spot or Forward 구분) = FX Spot
그리고 실제로 2014-01-22 일자가 도래하면 그 때 약정한 환율 1,205원으로 USD를 받고(=buy) KRW를 주는(sell) 쌍방 교환 결제가 이뤄지게 됩니다.
'정보기술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인을 위한 금융상품 이해] 외환(4) - 외환시장과 외환거래 (0) | 2016.03.03 |
---|---|
[IT인을 위한 금융상품 이해] 외환(3) - 외환스왑(FX Swap) (0) | 2016.03.03 |
[IT인을 위한 금융상품 이해] 외환(1) - 통화와 통화쌍 (0) | 2016.03.03 |
[IT인을 위한 금융상품 이해] 포지션(Position) (0) | 2016.03.03 |
[IT인을 위한 금융상품 이해] 현재가치 (0) | 2016.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