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1990년대 중반부터 글로벌 ERP 업체가 도입된 이후 20여년이 되어간다.
글로벌 ERP 하면 떠오르는 SAP, Oracle 외에도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ERP 업체들이 몇몇 더 있으며 2014년에 새로이 진출한 업체도 있어 간략히 글로벌 ERP 업체 제품 목록을 정리해 보았다.




SAP ERP




Oracle ERP




MS Dynamics ERP NAV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




에피코(Epicor)


2004년 국내 진출

국내공급업체: 에피코 소프트웨어 코리아

2014년 ERP 최신버전 Epicor 10 출시 (MS Windows, MS-SQL 기반)

동시접속 사용자수 기준으로 라이선스 책정











Odoo

(전 OpenERP)

2014년 6월 국내 소개

오픈 소스 클라우드 ERP

국내공급업체: Mondays


유닛4 
아그레소(Agresso) ERP


네덜란드 업체


QAD ERP



미국 제품, 제조업(Manufacturing) 중심의 ERP
오르가아이티(http://www.orcait.net/) 국내총판



* 이외에 국내 진출한 ERP 업체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 드립니다. 공유 해 주시면 본문 내용에 추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 비금융인 자본시장 이해하기 = 

은행 트레이딩 본부의 시스템을 구축할 때 초보컨설턴트나 개발자에게는 낯선 용어가 많이 있다. 비금융인면서 자본시장 IT 종사자들이라면 필히 알야야 할 금융 개념들을 비금융인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 보려 한다.



프론트, 미들, 백 오피스 (Front, Middle, Back Office)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프론트, 미들, 백 오피스라는 업무 영역 구분이 있다. 한 번이라도 금융기관 자본시장 관련 프로젝트를 해 본 이라면 들어본 용어일 것이다.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다면 아마도 프론트, 미들, 백 오피스 중 한 파트로 결정되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신참에게는 이 용어들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대강은 알겠지만 왜 그렇게 나뉘어야 하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모른다. 시스템 구축을 잘 할리 만무하다. 기본적인 이해를 못하면 시스템 설계와 구축할 때 어떻게 해야 제대로 만드는 것인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어떤 금융 거래 하나가 주어진다고 할 때 프론트, 미들, 백 오피스 업무의 관점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프론트 오피스
이 거래 하면 돈 버는데 도움이 될까?
Front office workers make the money.

미들 오피스
그 거래가 적절한 건지 어디 볼까?
Middle office workers are an integral part of making money.

백오피스
뒷처리는 제가 할께요. 느낌 아니까~~
Back office includes any process-orientated roles.


▶프론트 오피스는 Money-making, 즉 돈버는 투자인지에 관심을 둔다. 트레이딩룸에서 여러개의 모니터를 보면서 전화를 하고 바삐 움직이는 트레이더/딜러들이 여기에 속하며 보통 채권운용부, 주식운용부, 파생상품운용부 같은 식의 Desk로 구분된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들 오피스는 현재의 거래, 투자가 적절한 수준(Health)인지에 관심을 둔다. 프론트 오피스를 지원하고 통제(Control & Monitoring)를 하는데 일종의 관제 업무라고 생각해도 되겠다.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한도관리(Limit Management), 유동성관리(Liquidity Management), 성과관리(Performance Evaluation)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백오피스는 거래 사후의 각종 오퍼레이션을 하는 곳으로써 정확하고 투명한 처리에 주안점을 둔다. 거래확인(Confirmation), 회계처리(Accounting), 결제/자금이체(Payment/Settlement)와 같은 업무 처리를 담당한다.

(프론트, 미들, 백 오피스 업무들의 상세는 각 항목별로 차차 정리하려고 함)

덧붙여 자본시장 트레이딩이 이렇게 세 파트로 구조화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은 각종 금융사고의 가능성을 방지하는 장치로서의 역할도 있음을 기억해 두면 좋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그럼 프론트, 미들, 백 오피스에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선택한다고 하면 각 오피스에서는 어떤 제품(서비스)을 기대할까? 앞서 설명한 관점에 비추어 생각해 보면 쉽다.

프론트 오피스
이 제품(서비스)을 도입하면 판단(분석)을 빠르게 해서 돈 버는데 도움이 될까?

미들 오피스
이 제품(서비스)을 도입하면 거래들이 적절한 건지 안전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백오피스
이 제품(서비스)을 도입하면 업무 프로세스와 오퍼레이션을 편리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을까?


이렇게 금융기관 내에서도 부서마다 서로다른 관점을 갖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은 유용한 금융정보시스템을 기획하고 제공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


Girl Banker®,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front, back and middle office in an investment bank? 소개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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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우드 ERP 제품 목록


최근들어 클라우드(Cloud) ERP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기존 ERP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면서 기존 제품 라인업들을 클라우드로 전환하여 구체화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으며, 신생 업체들은 클라우드를 기본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한다기 보다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해 내는 형국으로 시장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기업소프트웨어가 클라우드로 가고 있는 대세는 이미 확산이 시작된 것 같지만, 사업의 핵심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담고 있는 ERP 시스템에도 보편화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시간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림 출처 = 구글 이미지)



현재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 클라우드 ERP 제품들이다.

      • SAP ERP 클라우드 서비스
      • 오라클 ERP 클라우드 서비스
      • 영림원소프트랩 SaaS 클라우드 ERP
      • 더존비즈온 '아이큐브' 클라우드 버전
      • MS 다이나믹스 NAV 클라우드
      • 이카운트 ERP
      • 모두웨어 ERP
      • 세일즈포스닷컴
      • Odoo (전 Open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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