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의견, 추론. 어떤 논리 전개를 하다 보면 이들은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고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기획에 임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을 반드시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Fact, 팩트)
 - 입증 또는 반증이 가능한 것

팩트의 진실성을 확보해야 한다. 팩트의 진실성 확보, Fact Finding. 실무자들이 이것을 얼마나 철저히 하느냐에 기획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견 
 -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가지는 생각. 반론이 존재하는 생각

토론을 할 때 의견 차가 생기면 의외로 잘 좁혀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의견이란 반론이 존재하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상사와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절대 싸우면 안 된다. 100% 부하가 깨지기 때문이다. 의견 차이로 싸우게 되면 감정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자존심을 다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추론을 해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추론
 - 어떤 판단을 근거로 삼아 다른 판단을 이끌어 내는 것. 알려져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을 알아내는 것

상사에게 의견을 말할 때는 반드시 추론을 해서 제시해야 한다. 이 때 자기주장(의견)을 하려면 반드시 근거(Fact)가 있어야 한다.  

추론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논리의 비약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출처: 기획이란 무엇인가 / 길영로 지음 / 출판사 페가수스 / 2012년
* 도서정보 보기

   

기획이란 무엇인가 - 10점
길영로 지음/페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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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 어떤 삶 시리즈 첫번째

젊은 기획자에게 묻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젊은 기획자 7인을 선정하여 그들을 인터뷰하고 기획이란 직업 세계와 일을 풀어 쓴 책이다. 

이 책을 집어든 것은 워낙 "기획" 분야에의 높은 관심도가 한 몫 하지만 "젊은"이란 단어에 꽂혀서다. 이 책을 기획한 사람은 왜 경험 많은 배테랑 기획자들이 아닌 30대 초반의, 아직은 진행형이랄 수 있는 젊은 기획자들을 선택했을까? 책을 읽으면서 느낀 나름대로의 답은 기획의 '미래'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획이란 것이 진부함이 아닌 새로움, 도전, 젊음이라는 것에 맞닿아 있기 때문일 거란 추측을 해 본다.


젊은 기획자에게 묻다 - 10점
김영미 지음/남해의봄날


책에서는 7명의 독특한 커리어를 가진 젊은 기획자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걸어온 길과 성취, 앞으로의 걸어갈 모습에의 기대를 담았다. 저자는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획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라는 공통 질문으로 기획의 본질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아보고자 했다고 한다. 


Story 1. 헬로우뮤지움 김이삭 관장, 어린이 미술 기획자

Story 2. 쇼노트 송한샘 총괄이사, 뮤지컬 공연 기획자

Story 3. 비비정마을 소영식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 마을 기획자

Story 4. 김혜준 베이커리 컨설턴트, 베이커리 기획자

Story 5. 프레인 윤형철 어카운트 매니저, 홍보 기획자

Story 6. 교보문고 조성은 대리, 도서 공간 기획자

Story 7. 도움과나눔 김은영 팀장, 비영리단체 모금 기획자


기획 분야 중에서도 주로 "크리에이티브(Creative)"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의 인터뷰와 소개를 접하다보니 역시 "크리에이티브 = 열정"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각 스토리의 말미에는 이들의 기획 노트를 간추려 소개하고 인터뷰 답변 일부를 넣어 마무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 한줄 요약을 여기에 담으며 책 소개를 마친다.

 

한 줄 정리

김이삭의 기획 노트 - 질문이 곧 기획의 시작

송한샘의 기획 노트 - 소통은 기획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

소영식의 기획 노트 - 기다림과 관찰을 통한 발견

김혜준의 기획 노트 -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

윤형철의 기획 노트 - 기획은 팀워크다

조성은의 기획 노트 - 경험이 기획자의 성장을 좌우한다

김은영의 기획 노트 - 타깃의 니즈를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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