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에게 세상을 다 주는 방법이 있다. 

"아빠와의 놀이에서 이기는 경험"

아이는 아빠를 이기면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것처럼 흥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거꾸로 말하면,

남자 아이에게 아빠는 온 세상이다.


- 2013년 6월 26일, 페이스북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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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인정과 지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 마태복음 3장 17절




예수님은 이렇게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으셨다.

그리고 사탄의 세가지 시험을 받으셨다. 예수님은 당연히 넉넉히 시험을 이겨내셨다 (마태복음 4장)
사탄의 시험을 받기 전에 아버지가 예수님을 이렇게 인정해 주셨다는 점이 놀랍다.

인정받고 지지를 받은 이는 험하고 어려운 길을 걸어갈 때에도 능히 인내하고 견뎌낼 수 있는 것이 이와 같은 이치 아니겠는가?

세상에서 넉넉히 승리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이러한 인정과 지지이다. 더구나 아버지의 인정과 지지는 자녀에게 무한한 자신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코칭의 정의

국제코칭연맹(ICF)
코칭은 고객의 개인적, 전문적 기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영감을 불어넣고 사고를 자극하는 창의적인 프로세스 안에서 고객과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이다.
(Coaching is partnering with clients in a thought-provoking and creative process that inspires them to maximize their personal and professional potential)

한국코치협회(KCA)

코칭은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최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수평적 파트너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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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무렵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빠, 장기 둘 때 상()이 직선으로 한칸, 대각선으로 두칸 가는 거 맞지?"
"응, 맞아"
"D(친구)랑 장기 두는 데 아빠가 얘기 좀 해 줘"

그러면서 친구가 듣도록 전화를 넘겨 준다. 아마도 친구랑 장기를 두는데 둘의 주장이 서로 달랐나 보다. 얼마 전부터 장기를 가르쳐 주었는데 재미 있어 하더니 그 새 친구랑 장기를 두는 모양이다

전화를 끊고 나서 홀로 기분 좋아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아들이 아빠가 가르쳐준 걸 기억하고 친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기특했고, 아빠를 믿고 의지한다는 생각에 뿌듯함이 더해졌다. 자신을 믿어주고 힘이 되어줄 이로서 아빠에게 연락을 하는 상황이 마치 나에게 '너 아빠 노릇 좀 하는구나' 하는 유치한 자랑스러움으로 솟아 올랐다.

아들은 초등3년생이다. 
언제까지일까? 아빠가 하는 말을 순수하게 절대 진리인 양 믿고 따를 시기가. 
조금만 더 지나면 아빠 말이 틀렸네, 구시대적 잔소리네 하면서 뭉갤 날이 곧 다가오겠지. 그리고 사춘기의 반항의 시기를 맞이하겠지.
커다란 산이라 여기던 아빠의 모습이, 알고보니 소심하고 겁 많고 비겁쟁이 아빠였음을 알아채는 날이 오겠지.
피할 수 없는 날이 언젠가 다가올텐데... 그 때가 되면 아빠의 말을 얼마나 믿어줄까. 아니 듣기나 할까?

아들아 네가 좀 더 장성하여 머리가 굵어지는 그 때가 오더라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눈꼽만큼이라도 아빠가 네가 기대고 의지할 나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욕심일까? 그래도 기대하며 너를 키운다. 아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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