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울림


자신의 삶을 고유하게 만들어 내면

거기에 대적할 사람이 없다.

자기만의 인생을 만들어 낸 사람은

이길 수가 없는 법이다.


-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중에서


 

【책 소개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 10점
김해영 지음/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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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과 도서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이순신> 책과 함께한 8월의 시작, 그리고 영화 <명량> 관람

영화 <명량>을 보고 왔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이순신' 장군에 관한 책 한권을 미리 독파했다.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르면서는 마음의 설레임에 단 하루도 더는 영화 보는 날을 미룰 수 없었다. 

영화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당하고 고문을 당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막이 오른다. 이어 발발한 정유재란, 원균의 패배와 왜군이 파죽지세로 북상하는 과정.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었다는 짧막한 해설이 이어지고, 첫 대사가 군사회의를 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그렸지만 장군의 인격적 면모보다는 명량해전에 초점을 맞춘 영화

영화는 제목처럼 <명량> 해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어 구성된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그 전의 과정이 너무도 짧게 소개되고 있는 점은 못내 아쉬웠다. 고문 당하는 죄인의 신분에서 구명된 후에 백의종군하게 되고 원균이 칠천량해전에서 대패하고서야 이순신 장군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자로 재임명되는 과정, 그 때부터 다시 힘겹게 흩어진 군사를 집결하는 험난한 여정이 생략된 채 곧바로 명량해전을 앞둔 적과의 대치상황에서 영화가 시작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 지경까지 오게 된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애국충정이 관람객에게 얼마나 전달될 수 있을까 우려가 되었다.

영화 <명량>은 묵직한 중량감이 있는 영화다. 명량해전을 앞두고 두려움에 찬 병사들을 이끌고 이순신 장군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해 승리를 하게 되었는지를 감독은 해상 전투 장면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한 것 같고, 그것은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생각된다. 이 영화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있었던 해상전투 중에서 가장 극적인 해전이었던 명량해전을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며 그려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결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순신에 관한 영화라고는 감히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진정한 울림을 얻을 수 있기를...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적셔진 울림은 이순신 장군의 "지극한 정성" 이었다. 자신의 조국 조선이라는 나라를 향한 애국충정, 백성을 지켜내고자 하는 제민정신, 가족을 향한 애끓는 사랑, 태부족한 지원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스스로 승리의 여건을 갖추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 유비무환의 정신과 자주적인 의지. 어떤 것에도 소홀함이 없이 지극한 정성으로 임했던 이순신 장군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영화 <명량>에서 이런 부분이 조금은 보여지고 있으나 그 절절함을 전해주는 감동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영화 <명량>을 통해서 통쾌한 승전을 맛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순신> 장군에 관한 책 한 권을 더불어 읽으며 참된 지도자 앞에 선 감동과 가슴에의 울림을 받으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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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협상"

우리는 협상을 말할 때 윈-윈 협상을 생각한다.
그런데 그 이상을 충족하는 진정한 협상이 있다.
바로 '가치 협상'이다.
가치 협상의 개념을 소개하고 진정으로 무엇을 위해 협상해야 하는지를 안내해주는 데 이만한 책은 없는 것 같다. 가히 쉽게 이해하는 협상의 완결판이라고나 할까?
<협상은 감정이다>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협상은 감정이다
(부제: 승리는 넘기고 가치를 얻어라)

협상은 감정이다 - 10점
최철규.김한솔 지음/쌤앤파커스



1. 돈(조건)이 아니라 가치를 충족시켜라

▒ 협상1.0 - 무조건 많이 얻어내려고 하는 협상, 분배적 협상, Distributive Negotiation
▒ 협상2.0 - 경제적 이익을 공정하게 나누는 윈-윈 협상, 통합적 협상, Integrative Negotiation
▒ 협상3.0 - 가치를 만족시키는 협상, 가치 중심 협상,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상대의 인식과 감정의 만족도까지 높여주는 협상


■ 좋은 협상가란, 협상 결과는 물론이고 협상이 끝난 뒤 상대의 마음까지 얻을 수 있는 사람이다.


2. 감정의 방향부터 맞춰라

▒ 익숙함으로 다가가라, 미러링(Mirroring) 효과

▒ 작은 Yes가 큰 Yes를 만든다. Yes-Set 방식이라고 부름. 협상 안건이 많을 때는 타결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이 협상은 왠지 잘 풀릴 것 같다'고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 협상을 잘 하고 싶은가? 그럼 먼저 상대의 마음의 문을 열어라. 결국 모든 협상의 시작은 감정이다.


3. 협상은 결국 '말'이다.
     - 마음을 얻는 말을 하라.

▒ '인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공감'하라.

▒ '부정'을 '긍정'형으로 표현하라. 긍정적 대화법.
▒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대의 요구에 "No, because" 대화방식이 아니라 "Yes, but" 대화법으로 말하라.

▒ '이슈'와 '관계'를 분리하라.

*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 상대가 고집을 부린다면, 그 때는 I-Message를 통해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내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4. '틀'에 의도를 관철시켜라.

▒ 첫 제안은 최대한 세게! (Anchoring 효과)

▒ 단점을 인정하고 신뢰로 전환시켜라

▒ 상대가 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상대가 '잃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라 (손실 회피 심리)


5. 대안 없이 벼랑 끝에 서지 마라.

▒ 배트나가 협상력이다.

▒ 배트나가 없다면 만들어라.

▒ 상대의 배트나에 주목하라.


6. 논리를 세워야 인식이 바뀐다.

▒ 객관적 사실로 협상하라.

▒ 객관적 기준을 정하라.

▒ 상대가 했던 말(논리나 근거)을 활용해 협상하라. 나의 주장보다 훨씬 큰 설득력이 있다.



7. 말이 아닌 욕구에 귀 기울여라.

▒ 열린 질문으로 상대의 욕구를 파악하라

▒ 내 관점이 아닌,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 숨어 있는 힘을 찾아라. 히든 메이커를 활용하라.
   * 히든 메이커 ~ 나와 협상 상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주변 사람


8. 모두가 만족하는 대안은 밖에 있다.

▒ 창조적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1) 내기를 걸어라, 옵션 조항
2) 게임의 룰을 바꿔라.
3) 새로운 안건을 더하라.
4) 이슈를 쪼개라
5) 안건을 교환하라



9. 실수의 여지를 만들지 마라.

▒ 협상을 잘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질: "준비"

    * 준비 > 이슈에 대한 지식 > ... > 경청 > ... > 협상 경험



10. 실전은 한 번뿐이다.

▒ 협상 상대방의 문화적 문맥(context)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단어도 문화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 관계를 살리며 협상을 이끄려면 I-Message를 써라. 
▒ 좋은 협상가는 상대를 평가하지 않고 상대방 제안에 대한 '나'의 느낌을 표현하는 I-Message 화법을 사용한다.
    * 이것은 바로 '이슈와 인간관계를 분리하라'를 따르는 기본적인 화법이다.

▒ 다른 거래 조건들을 끌어들여 협상 판부터 키워라 (어젠다 확장전략)

▒ 미끼 전술의 덫에 걸리지 마라. 안건의 개수가 아닌 중요도에 따라 양보를 해야 한다.

▒ 매몰비용(sunk-cost)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일어나야 할 시점(유보가치, Reservation Value)을 정해 놓으라.

▒ 제 3의 힘을 이용하라 (언론 등)

▒ 손실 회피 심리를 자극하라. 
* 손실 회피 심리: 사람은 한 번 자기 손에 들어온 것을 쉽게 놓지 않으려 하는 심리

* 협상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사람의 심리를 정확하게 이해할수록 좋은 협상가가 된다.




★ 협상은 한 판의 싸움(전투)이 아니다.

협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상대를 나의 '적'이 아닌, 함께 문제를 풀어갈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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