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캔버스

코칭을 처음 접하고 받아본 분들이 말하는 공통된 피드백 중 하나는 자신의 생각이 많이 정리되고 구체화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이것이 경청과 질문의 힘일 것이다. 

한시간이라 할지라도 온전히 자신의 얘기를 터넣고 얘기하고 누군가 비판없이 귀기울여주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잘 정리하게 되는 것이다. 

코칭 대화란 이러한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는 장으로써 역할을 한다.

코칭 대화에서 코치의 말하기는 2가지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다. 

     1. Asking 질문하기
     2. Acknowledgement 인정하기

더블 A라고 기억하면 될 것 같다.
좋은 질문하기가 중요한 것처럼 고객의 말을 듣고 핵심을 파악하여 그대로 인정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코칭의 기본 요소이다다. 
질문->인정->질문->질문->인정... 이런 식으로 코칭 프로세스가 진행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질문만큼 인정이 계속 반복되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고객을 인정하는 마음이 더할수록 코칭 대화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짐을 본다.

모든 코치가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탁월한 코치일수록 인정하기를 잘 한다고 한다.

코치는 고객이 <관점>을 바꾸도록 돕는 사람이다. 

그리하여 코칭은 고객이 현재 생각하는 사고의 지평을 넗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고객이 인식하고 자각하는 폭을 넓혀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때문에 코치는 <관점>을 바꾸기 위해 도움이 될 강력한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코치 자신의 훈련에 도움이 될 책과 책 속 한문장이 있어 소개한다.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질문하고', '많이 관찰'해야 한다. 

(관점을 디지인하라(박용후 저) 중에서)

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지음/프롬북스